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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화장실, 청소는 열심히 해도 어느새 벽 틈이나 실리콘 부분에 시커먼 곰팡이가 피어나곤 하죠.
좁은 틈새에 낀 곰팡이 제거는 쉽지 않습니다.
습한 여름에는 곰팡이가 더 기승을 부리는데요. 원래 습기가 많은 집이라면 화장실은 그야말로 곰팡이 천국이 되고 말아요.
저는 처음엔 락스로 곰팡이 제거를 했었는데요
지독한 락스 냄새
지독한 락스냄새에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아무리 희석시킨다고 해도 락스냄새는 정말 지독합니다. 그렇다고 수세미만으로는 절대 지워지지 않는 고약한 곰팡이...
그만큼 곰팡이 제거는 쉽지 않습니다. 매번 다시 생기는 곰팡이에 지쳐서 '아예 안 생기게 할 수는 없을까?' 싶었어요.
시행착오 끝에 찾은 곰팡이 제거 방법과 예방 꿀팁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저처럼 곰팡이에 지친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곰팡이는 왜 생길까?
곰팡이는 습기, 온기, 어둠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질 때 빠르게 번합니다.
특히 화장실은 항상 물기가 있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서 곰팡이가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죠. 벽면 타일 틈, 천장 모서리, 실리콘 마감재에 주로 생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실천만 잘하면 곰팡이 90%는 예방 가능해요!
락스 키친타월로 제거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은 락스로 제거하는 방법이죠.
- 곰팡이가 생긴 실리콘 부위에 락스를 적신 키친타월을 덮어 1~2시간 방치 후 물로 씨어내기
※ 하지만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환기를 하시고, 아이나 반려동물이 없는 시간대에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제거 (천연 곰팡이 제거)
혹시 락스 냄새가 너무 독해서 쓰기 꺼려지시는 분들은 천연방법으로 제거하셔도 좋아요.
저도 처음엔 락스를 썼다가 머리가 아파서, 천연 성분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게 바로 식초 + 베이킹소다 조합이에요!
- 곰팡이 부위에 베이킹소다 뿌리기
- 식초를 분무기에 담아 분사한 후 솔로 문질러 제거
- 물로 헹구고 마른 행주로 닦기
- 더 강력한 제거를 원한다면 식초 대신 레몬즙 사용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서 곰팡이 청소가 예전보다 훨씬 덜 부담스럽고 편해졌어요. 무엇보다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이었고요.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확인가능해요!
천연재료로 화장실 곰팡이 깨끗하게 없애는 법
jin3.info-wave.co.kr
인공 화학제품 냄새에 예민하거나 자연주의 청소를 선호하신다면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곰팡이 제거 전용 젤 사용
락스 냄새가 부담스럽고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곰팡이 제거 젤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요즘은 냄새가 나지 않는 곰팡이 제거 젤도 많아서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해요. 저도 이 방법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데요.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실리콘 틈새나 타일 틈에 도포해두면 젤이 밀착되어 뿌리까지 제거돼요.
- 물로 헹궈내기만 하면 끝이라 간편하고 효과도 오래가더라고요.
저는 자기 전에 도포한 후 다음 날 아침에 물로 씻어내거든요. 그러면 정말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곰팡이 뿐 아니라 물때도 깨끗히 싹~~ 사라져서 개운한 아침을 시작할수 있죠.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는 작은 습관들
저는 아래의 사소한 습관들을 꾸준히 지키면서 곰팡이 걱정이 정말 줄었어요.
- 샤워 후 물기 닦기: 물을 튀긴 후 마른 수건이나 물기 제거기로 벽과 바닥의 물기를 제거해요.
- 주기적인 환기: 환풍기를 하루에 2~3번, 15분 정도 틀어두면 습기가 빠져나가요. 창문이 있다면 더 좋고요!
- 사용 후 문 열어두기: 샤워 후 바로 문을 열어두면 수증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요.
- 화장실 전용 슬리퍼 사용: 슬리퍼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하면 바닥 곰팡이 예방에 좋아요.
- 세면대 하단, 구석 체크: 물때가 쌓이기 쉬운 하단부도 주기적으로 닦아줘야 해요.
청소할 때 이것만 지켜도 곰팡이 걱정 끝!
- 청소 전 따뜻한 물로 표면 불리기: 10분 정도 뜨거운 물을 뿌려두면 때와 곰팡이가 쉽게 제거돼요.
- 곰팡이 전용 세제 사용: 락스보다 자극은 적지만 효과는 좋은 곰팡이 제거 전용 클리너를 추천드려요.
- 세정 후 코팅제로 마무리: 코팅제로 마감하면 곰팡이균이 달라붙지 않아요. 효과는 최소 1~2개월 이상 지속돼요.
마무리하며 – 꾸준함이 곰팡이 이기는 비결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지우기도 어렵고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하지만 습기 관리, 주기적인 청소, 예방 코팅만 잘해도 정말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매일 조금씩 관리한다는 마음으로 실천해보시면 분명 변화가 있을 거예요!
저는 화장실 사용후 마른 수건으로 한번 씩 쓱쓱 물기를 닦아주면 확실히 곰팡이가 덜 생기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곰팡이 젤이나 천연방법으로 한달에 1~2만 곰팡이를 제거해주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곰팡이 없는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할수 있으니 꼭 실천해보세요.